요즘 핫한 노티드 도넛 광교 갤러리아에서 줄서서 산 찐 후기

 

노티드 도넛 

 

인스타그램이 솔찬히 나오길래 핫한건 알고 있었는데...
달달한게 땡기기도 해서 노티드 도넛 사러 광교 갤러리아에 다녀왔다.

광교 갤러리아는 오전 10시 30분 오픈.
10시 30분 이전에는 백화점 안에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에...
10시 20분쯤 지하 1층으로 가서 대기.

광교 갤러리아와 수원컨벤션 센터 사이 계단으로 내려가면 광교 갤러리아 지하 1층과 연결되고
입구 근처에 노티드 도넛이 있으므로 다른 곳보다 이곳에서 대기하는 것이 줄을 빨리 설수 있는 지름길.
광교 갤러리아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4번출구에서 500여미터 떨어져 있다.


10시 30분 정각 입장시작하고 몇분도 안되어 길게 늘어선 줄을 보니 과연 노티드 도넛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줄이 길어서 천천히 메뉴를 보며 고를 시간이 없다는 후기를 봐서 미리 어떤 도넛을 살지 정하고
내 차례가 되자마자 바로 주문을 했다.

얼그레이 도넛, 레몬슈가도넛, 딸기도넛, 우유생크림도넛
오늘은 이렇게 4개만 주문하는 걸로...


얼그레이도넛 3천원을 제외하고 내가 고른 다른 메뉴는 모두 3,500원 대략 그정도 가격대였다.
3개 이상부터 상자에 넣어준다고 해서 나는 핑크 상자에 받았는데
5개 이상은 노란색 큰 상자에 넣어준다고 한다.

도넛은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오후 6시 이렇게 세타임으로 나누어 나오는데 오픈하기가 무섭게 품절된다고 들어서 만약 가게된다면 미리미리 가서 줄서야 한다고 했다.
물론 첫 오픈 시간에는 일찍 가도 백화점 밖에서 대기해야하므로 너무 일찍 갈 필요는 없는듯 하다.

 

주차팁

갤러리아 모바일 어플을 깔고 로그인하면 내계정에 주차권이 생성되는데 1층 안내데스크나 11층 카드센터, 고객상담실 12층 문화센터에서 무료주차 사전등록을 해야하고 직원 확인이 필수!!

주차권은 1회 1매만 사용가능하고 최대 2시간무료였다.

 

맛평가

우유생크림도넛

가장 인기있는 도넛이었는데 과연 명불허전.
기름지지 않은 도넛속에 많이 달지 않아 담백한 생크림이 가득 담겨서 정말 맛있게 하나를 다 먹을 수 있었다.
다른 도넛(크리@@, 던@)은 너무 달아서 두개이상은 먹기가 힘든데 노티드 도넛은 그렇게 많이 달지 않아서 여러개 먹어도 물리지 않는 맛이었다. 과연 왜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지 알것도 같은....

딸기도넛

우유생크림도넛에 딸기토핑이 함께있는 맛이었는데 딸기의 상큼함이 더해져서 정말 맛있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은 딸기 생크림 케이크같은 느낌.^^

얼그레이도넛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었는데 얼그레이도넛은 아메리카노보다는 잉글리쉬 블랙퍼스트티와 같은 차와 함께 먹는게 더 잘어울릴듯 했다. 아무래도 홍차 베이스다보니 그런것 같았다.

레몬슈가도넛

내가 구입한 도넛중에서 가장 내 취향이 아니었던 도넛.
후기에 상큼해서 맛있다고 해서 구입해봤는데....평소 레몬이나 신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별로일듯.




전체적으로 도넛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이라 대 만족이었다. 왜 사람들이 줄서서 가는지 조금은 알것 같은.
이번에는 호기심에 다녀왔는데 다음에 이런 번거로움을 무릎쓰고 가게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선물할 일이 생긴다면 기꺼이 가서 구입할 의향은 있다는게 내 생각.

 

보관팁

오후에 아이들 하원하면 같이 먹기위해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상온에 보관하라고 되어 있어서 일단 글라스락에 넣어두고 겨울이라 햇빛 없는 베란다쪽에 놓아두었다.
최대한 당일 섭취를 하라고 되어 있는데 맛있어서 계속 들어가니 하루를 넘길 수가 없을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