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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아기 기다림

[임신준비] 나팔관 조영술

by 쪙e 2016.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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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1

 

다행히 집근처 송파 마리아 플러스라는 병원이 있었고, 생리 시작 일주일 후, 나팔관 조영술을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제일여성병원에서 발급받은 호르몬 검사지와 보건소에서 산전검사 받은 내역을 출력하여 함께 가지고 갔다.

초진이고, 난임 건강보험 적용을 위하여 혼인신고한 등본이나 청첩장을 함께 들고 오라고 했다.

난임 병원이라 결혼한지 1년이 지나야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산부인과를 다니면서 각종 검색신공을 발휘한 결과 점점....이 분야 전문가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팔관은 정자가 자궁을 거쳐 난자를 만나기 위해 헤엄쳐오는 길인데, 나팔처럼 생겼다고 해서 나팔관이라고 한다고 했다.

 

암튼...이 나팔관이 막혀있으면 백날 정자가 투입되어도 올수가 없으니...막혔는지 어쩄는지 확인해 보는게 나팔관 조영술 이라고 했다.

 

병원 가기전 나팔관 조영술에 대해서 또 어찌나 검색해봤는지...하기도 전에 괜히 아픈느낌...

사람에 따라서 괜찮았다는 사람, 생리통처럼 아팠다는 사람 등등 제각각이라 더 걱정되는 상황. 모르는게 약인건가.

 

남자쌤은 아직은 좀 그래서(신랑은 당연히 여자쌤으로 해야한다며...!!), 여성 쌤이 시술하는 시간에 맞춰 가기로 했는데...오전 8시 반....이런.

 

초진이라 상담 받고 혈압도 재고 안내를 받으며 소변으로 임신테스트를 마치고 수납완료 후 시술을 받으러 고고.

수납할때, 깜박하고 청첩장을 안들고 왔더니 일단, 건강보험 미적용으로 결제 후, 추후에 청첩장 갖고오면 다시 결제해준다고 했다.

(난임병원이라 1년 미만은 건강보험 적용이 안된다며...)

 

 

긴장한채 대기실로 들어가니 이미 대기자 두명이 있었다. 그 중 한분이 말을 걸어왔다.

 

우리 모두 처음이라 긴장해서 그렇게 말을 몇마디 나누는게 긴장을 완화시키는 나름 도움을 주었다.

차례차례 접수한 순서대로 들어가 시술을 받았고 난 세번째..

 

앞에 시술 받았던 분들은 다행히 많이 아프지 않았나보다. 긴장한 채로 침대에 누으니 담당 쌤이 들어오셔서 진행하였다.

조영제를 투여할때 살짝 뻐근한 느낌. 다행히 금방 끝나서 나쁘진 않았다. 휴우...

 

다행히 상담결과 나팔관 모두 정상적으로 뚫려 있고 정상이란다.

 

 

나팔관 조영술 검사비용 : 61,400원 (건강보험 미적용시 : 198,070원)

항생제 : 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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